[이·팔 전쟁] 모디, 또 '하마스 테러리즘' 비판…"이스라엘과 함께 할것"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7일 하마스 공격 후 거듭 연대 강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최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 재차 테러리즘을 비판했다.11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인도는 이스라엘과 함께 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상황에 대한 최근 상황을 전하고자 모디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앞서 모디 총리는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하마스를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면서 인도는 이스라엘과 굳건히 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통화에서 모디 총리는 이스라엘에 있는 인도인들의 안전 문제를 강조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전적인 지원과 협력을 하겠다고 확답했다고 인도 정부는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유학생 900여명을 포함해 1만8천명가량의 인도인이 체류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이른 시일 내에 네타냐후 총리의 인도 방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2017년 인도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방문,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모디 총리는 그 다음 해에는 역시 인도 총리로서는 최초로 팔레스타인을 찾아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