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한은행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입력
수정
지면A20
현지 여신전문금융사 인수현대캐피탈(대표 목진원·왼쪽)이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오른쪽)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자동차금융 서비스 주력
현대캐피탈은 11일 현지 여신전문금융사 파라미트라멀티파이낸스를 인수하고,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이 새 법인 지분 75.1%를 보유하고, 현지 재계 4위인 시나르마스그룹(15.0%)과 신한은행 현지 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9.9%)이 주주로 참여한다. 50여 개 금융 자회사를 둔 시나르마스그룹은 신규 법인의 현지 자동차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하고 자금 조달을 맡는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