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단위' 영업익 거둔 삼성전자, 주가 3%대 '급등'

사진=한경 DB
삼성전자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3.01%)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6만8600원까지 치솟았다.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7.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직전 분기에 비하면 258.2% 늘었다. 시장 전망치 2조1344억원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60조100억원보다는 11.7% 증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