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프롭테크 최초 RE100·탄소중립 달성 선언

프롭테크 최초 K-RE100 가입
재생에너지 통해 온실가스 26t 감축, 소나무 3187그루 효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가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김재곤 직방 사회적가치전략실장, 김재은 soma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 김설아 루트에너지 이사. 사진=직방 제공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재생에너지 100%(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직방은 지난 10일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과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직방은 프롭테크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탄소 감축 규모와 함께 기존 직방의 가상오피스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인한 탄소 감축 효과를 측정하고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

직방은 이를 통해 연간 약 26톤(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환경적 성과다. 또 이러한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의 사업 영역이 스마트홈 및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ESG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