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존재이유, 브랜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사고방식"…코코아팹과 함께하는 팀 화이트 25기 브랜드아카데미 2주차

CHAT GPT와 사물인터넷, 키오스크, 화상 회의 등 우리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며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직접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어떨까. 그런 세상을 꿈꾸며 나아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코코아팹이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25기 2주차 브랜드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이채윤 코코아팹 본부장은 브랜드리더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팀 화이트에게 자사의 브랜드스토리를 들려주었다.과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 속,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단순히 반도체와 디지털 제품 판매를 넘어, 기술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네패스만의 강점을 살려 2014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교육 브랜드 코코아팹이 탄생했다.

코코아팹은 단순히 프로그래밍 기술 자체를 교육하지 않는다. AI 음성인식 램프, 분리수거 로봇팔 제작 등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상상한 것을 직접 기술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며 배워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덕분에 초·중·고등학생을 넘어, 직장인까지 무려 12만명의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채윤 본부장은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나갈 때마다 항상 질문하곤 합니다.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지, 코코아팹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지를 말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존재이유였기에, 언제나 이것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노력해 나갔습니다”라고 전했다.나아가 코코아팹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교육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방학마다 ‘디지털 새싹 캠프’를 진행하여 지역, 학교 간 디지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교육 소외지역을 찾아가 교육하고 있다.

팀 화이트 25기 김희주(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씨는 “이채윤 본부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리더란 자신의 존재가 아닌 기업의 존재 이유를 지키는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은 조직의 꿈이 나의 꿈이라고 여기며, 이것을 기준으로 행동해 나갔다. 본부장님께서 코코아팹의 존재 이유를 지켜 나가고 계신 것처럼, 나 또한 조직의 존재 이유를 알고 조직의 사명을 지켜나가는 리더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포럼은 대학생들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12년째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 중이다. 팀 화이트에서는 브랜딩에 대한 교육과 실무의 경험을 제공하며 111명의 대학생이 25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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