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물오른 연기력…인생 캐릭터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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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보아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1인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조보아는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짠내 가득한 온주 시청 공무원 홍조, 그의 전생이자 기구한 운명을 지닌 무녀 앵초로 분해 극과 극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조보아는 꾸며내지 않은 본인 자체의 매력을 홍조라는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여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붓고, 자신이 외로웠던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했던 홍조는 그동안 조보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줬던 면면들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이에 더해 로운(장신유 역)과 극 초반 티격태격 '혐관'(혐오하는 관계)을, 하준(권재경 역)과는 절절한 '짝사랑'을 연출해 흥미를 유발했고, 극 후반부터는 로운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한껏 자극하며 '로코' 여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조보아는 홍조와 성격이 극명하게 갈리는 앵초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발휘했다. 중후반부터 풀리기 시작한 홍조의 전생 앵초가 등장할 때마다 조보아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와 무게감 있는 대사 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매 엔딩마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인생 캐릭터가 하나 더 추가됐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고문을 당하면서 핏빛 저주를 내리고 설원 위에서 로운(무진 역)을 부둥켜안고 오열한 장면은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언급됐고, 조보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는 조보아가 출연자 종합 화제성 최고순위를 기록하는데 뒷받침이 됐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친 조보아. 캐릭터의 성장까지 보여주고 있는 그가 최종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보아가 활약하고 있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로, 12일 밤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조보아는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사랑스러운 매력과 짠내 가득한 온주 시청 공무원 홍조, 그의 전생이자 기구한 운명을 지닌 무녀 앵초로 분해 극과 극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조보아는 꾸며내지 않은 본인 자체의 매력을 홍조라는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여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모든 일에 열정을 쏟아붓고, 자신이 외로웠던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다정했던 홍조는 그동안 조보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보여줬던 면면들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이에 더해 로운(장신유 역)과 극 초반 티격태격 '혐관'(혐오하는 관계)을, 하준(권재경 역)과는 절절한 '짝사랑'을 연출해 흥미를 유발했고, 극 후반부터는 로운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한껏 자극하며 '로코' 여신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기세에 힘입어 조보아는 홍조와 성격이 극명하게 갈리는 앵초 역으로 무르익은 연기력을 발휘했다. 중후반부터 풀리기 시작한 홍조의 전생 앵초가 등장할 때마다 조보아의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눈빛 연기와 무게감 있는 대사 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매 엔딩마다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인생 캐릭터가 하나 더 추가됐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특히 고문을 당하면서 핏빛 저주를 내리고 설원 위에서 로운(무진 역)을 부둥켜안고 오열한 장면은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언급됐고, 조보아를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는 조보아가 출연자 종합 화제성 최고순위를 기록하는데 뒷받침이 됐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을 통해 변화무쌍한 매력을 펼친 조보아. 캐릭터의 성장까지 보여주고 있는 그가 최종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보아가 활약하고 있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3백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되었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로, 12일 밤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