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습 주도한 하마스 사령관 제거"

"공중, 해상, 지상 공격이 준비됐다"
지상전 예고한 이스라엘
사진=AP
이스라엘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기습 공격을 주도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고위 사령관을 공습으로 제거했다고 14일 밝혔다.

AFP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전날 가자지구에 전투기를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하마스 작전 본부 공격하는 과정에서 하마스 가자시티 항공 시스템 사령관인 무라드 아부 무라드가 사망했다. 이스라엘 침투를 주도한 하마스 공중 대 지휘부 수십 명도 제거됐다. 하마스 내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여러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내무부에 따르면 북부 가자와 알누세이라트 난민수용소, 서부 알샨티 등이 이스라엘의 공중 공격을 받았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가자지구를 포위하고 공습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기준, 이스라엘은 "공중, 해상, 지상 공격이 준비됐다"며 지상전을 예고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