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내륙 중심 아침기온 5도 안팎…일교차 10∼15도

아침 5∼16도·낮 18∼23도…남부내륙 등 짙은 안개 주의
월요일인 16일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춥겠다.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서서히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아침 5.4∼14.5도·낮 19.2∼22.8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9도와 19도, 인천 11도와 18도, 대전 11도와 19도, 광주 13도와 20도, 대구 11도와 21도, 울산 12도와 21도, 부산 15도와 23도다. 낮과 밤 기온 차는 10∼15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중부서해안,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동풍과 지형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오후까지, 경북북부동해안은 오후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10㎜, 경북북부동해안 5㎜ 안팎이다.

1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남부내륙, 강원영서, 충북, 경기남동부,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를 200m 밑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나머지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55㎞(9∼1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