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부모 대산공장에 모신 HD현대오일뱅크

코로나로 4년 중단…초청 재개
“상상한 것보다 엄청난 공장 규모에 놀랐습니다. 정유 공장을 직접 보니 여기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400만㎡에 달하는 HD현대오일뱅크의 충남 대산공장을 둘러본 권대로 정유기술 연구그룹 사원(29·사진)의 아버지는 이같이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 전 직원 부모를 대상으로 1박2일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열었다. HD현대오일뱅크 신입사원 부모 초청행사는 2012년 처음 열렸는데 코로나19 사태로 4년 동안 중단됐다. 이번에는 중단 기간에 입사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9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정유공장을 견학한 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이 개척한 현대서산농장 간척지와 서산지역 명소를 둘러봤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