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손잡은 광주은행…비대면 아파트 대출 판매

최저금리 연 4.48%부터
빅테크와 협업 확대 계획
광주은행은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KJB모바일아파트대출’의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KJB모바일아파트대출은 영업점 방문이 필요 없는 100% 비대면 대출상품으로 ▲신규 구입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매년 최초 대출금의 10% 범위 내 면제해준다.

우래금리 조건도 좋은 편이다. 먼저 ▲실적연동 우대금리(신용·체크 카드 이용 및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평균잔액 조건 충족 시) 최대 0.7%p(포인트) ▲자금용도별 우대금리(신규 구입자금, 타행 대출 갈아타기(대환) 및 생활안정자금)최대 0.3%p 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500억원 판매한도로 제공되는 최대 연 1.2%p 금리우대쿠폰까지 더해 산출되는 최저금리는 연 4.48%(10월17일기준)부터다. 광주은행은 카카오페이 제휴를 시작으로 핀다와 뱅크몰, 네이버파이낸셜 등 다양한 빅테크 플랫폼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최근 토스뱅크와 함께 은행업계 최초로 공동대출을 추진했고 2019년에는 토스와 함께 신용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선도하는 등 빅테크 플랫폼과 제휴를 진행해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