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백남상' 박상일·신수정·하상훈 수상
입력
수정
지면A27
백남기념사업회(이사장 김종량)가 16일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제6회 한양백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 김연준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65·공학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81·음악상),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63·인권·봉사상)이다.
박 대표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1997년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하고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가 2022년에는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신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다. 26세의 나이로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됐고, 경원대 교수·학장,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 여성 학장 등을 역임했다.
하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국내 최초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박 대표는 1985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과정 중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발명했다. 1997년 파크시스템스를 창업하고 차세대 원자현미경 개발을 이어가 2022년에는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신 명예교수는 대한민국의 1세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다. 26세의 나이로 서울대 기악과 최연소 교수가 됐고, 경원대 교수·학장, 서울대 음악대학 최초 여성 학장 등을 역임했다.
하 원장은 자살 예방 상담전문가로 35년간 우리나라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공헌했다. 국내 최초 전화 상담 기관인 생명의전화 원장으로 24시간 상담체계 확립과 상담원 양성에 헌신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