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한양대~잠실' 지하화 추진
입력
수정
지면A24
성수~신답 등 지상구간 포함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송파구가 이들 3개 자치구에 걸쳐 있는 도시철도 2호선의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해당 지상구간은 2호선 순환선인 한양대역~잠실역(9.02㎞), 지선인 성수역~신답역(3.57㎞) 등 총 12.59㎞ 구간이다.
광진·성동·송파구, 기금 조성
1984년 개통된 2호선은 철도 시설이 낡았을 뿐만 아니라 지상철 구간으로 인한 생활권 단절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서울시도 지난 1월 발표한 ‘2040 서울 도시기본계획’에 기반시설 입체화를 7대 공간계획에 포함하는 등 긍정적이다.
김 구청장은 “도심 단절과 교통 혼잡 등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구청장과 정 구청장도 “쉽지 않은 현안인 만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