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 뛰었다…신세계 강남점 스포츠관 100일 성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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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재단장 100일
브롬톤 국내 첫 매장, 9월 매출 1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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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새단장을 거쳐 7월 7일 문을 연 강남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의 이달 16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배 넘게 늘었고, 20∼30대 매출도 전체 평균보다 두 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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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간 방문객도 1.6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릴레이 팝업 스토어(임시 매장)가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7~8월 성수기를 겨냥해 연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과 ‘졸린’ 팝업 매장은 잇따라 완판에 성공했고, 미국 스포츠 브랜드 ‘윌슨’이 9월 의류 론칭과 동시에 국내 단독으로 연 팝업 매장은 첫날 개점과 동시에 고객이 몰리는 ‘오픈런’이 벌어졌다는 설명이다.신세계 측은 "아웃도어 의류와 일상복을 조합하는 고프코어 룩, 운동을 위해 휴가를 떠나는 스포츠케이션 등 젊은층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통했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