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의료로봇 중장기 성장성 기대"
입력
수정
SK증권은 18일 큐렉소에 대해 의료로봇 분야의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큐렉소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의료로봇 71대를 판매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대) 대비 78%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연간 판매 대수인 62대를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나 연구원은 “의료로봇 부문이 분기 실적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대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밀·지능형 로봇 시장이 개화하면서 로봇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17년 51억달러에서 2025년 129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수술용 로봇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다양한 외과 수술에 적용되는 로봇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협동로봇 전문 업체과의 협업을 통한 시제품 점검이 계속되는 것도 호재다. 나 연구원은 “이는 내년부터 또 다른 이익률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로봇 수출 대상국 확대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큐렉소는 올 들어 3분기까지 의료로봇 71대를 판매했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40대) 대비 78%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연간 판매 대수인 62대를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나 연구원은 “의료로봇 부문이 분기 실적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대비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밀·지능형 로봇 시장이 개화하면서 로봇에 대한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17년 51억달러에서 2025년 129억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 연구원은 “수술용 로봇으로만 범위를 좁히면 다양한 외과 수술에 적용되는 로봇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협동로봇 전문 업체과의 협업을 통한 시제품 점검이 계속되는 것도 호재다. 나 연구원은 “이는 내년부터 또 다른 이익률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의료로봇 수출 대상국 확대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