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지하철 11월 9일 총파업 돌입…"인력감축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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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내달 9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작년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노동자의 생명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냐"라며 "서울시의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안은 결국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저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 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는다면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업은 공사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이 경우 평일 운행률은 노선에 따라 53.5%(1호선)에서 79.8%(5∼8호선)까지 유지되며,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 모두 50%가 된다.한편 사측은 대규모 적자 상황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의 13.5%에 달하는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18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인력 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밝혔다.현정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작년 이태원 참사를 겪고도 서울시는 서울시민과 노동자의 생명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냐"라며 "서울시의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안은 결국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저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중단하고 올해 최소한의 안전 인력인 771명을 채용하지 않는다면 서울교통공사의 파업은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업은 공사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진행된다. 이 경우 평일 운행률은 노선에 따라 53.5%(1호선)에서 79.8%(5∼8호선)까지 유지되며,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 모두 50%가 된다.한편 사측은 대규모 적자 상황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2026년까지 공사 전체 정원의 13.5%에 달하는 2211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