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로또 청약' 줄줄이 밀렸다…올해 마지막 알짜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기대감에…강남 3구 공급일정 연기
'힐스테이트 문정'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는 연내 분양
후분양 단지로 내년 6월 입주…대금 마련기간 짧아 주의
올해 서울에서 분양이 예상됐던 아파트 상당수가 분양 시기를 내년 이후로 늦추고 있다. 당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나올 것으로 점쳐졌던 1만가구 이상이 내년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연내 일부 단지가 나올 채비를 하고 있다. 강남 3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된다. 올 4월부터는 중소형 추첨제가 부활해 가점이 낮은 20·30대도 노려볼 만한 ‘로또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

시장의 기대가 컸던 강남 3구에서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실망감이 적지 않다.기다리던 공급이 미뤄진 데다 일부 단지는 공사비 갈등과 조합 내분 등을 겪고 있어 언제 공급될지 기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공급은 늦어졌지만, 공사는 계획대로 추진하는 단지가 많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강남권에서 연내 나오는 단지에 청약이 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로그인 후 읽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