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투명교정 시트 ‘MESHEET’ 국내 최초 특허 취득

사진=덴티스
덴티스는 자사 투명교정 세라핀용 소재인 시트(Sheet)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덴티스가 취득한 이번 특허는 메쉬 구조의 완충 매트부가 내재된 복합 구조의 치과용 교정 시트에 관한 것이다. 투명교정 장치가 제작되는 원리는 모형에 가열 및 진공 가압 방식으로 시트를 찍어내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때 사용되는 시트 소재에 대한 특허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고 해외특허협력조약(PCT) 및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개별국 출원도 마쳤다.덴티스의 투명교정 특허 시트 'MESHEET'는 레이어 최적화를 통한 하이브리드 멀티 레이어 방식으로 기존 시트 대비 견인력과 교정 유지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이번 특허 등록은 세라핀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장치 셋업 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조설비, 소재 등을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회사는 기존에 세라핀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상에서 진단 및 셋업을 위한 전용뷰어와 셋업 프로그램, 장치 제작을 위한 모형을 출력하는 3D 프린터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데 이어 이번 장치용 시트까지 자체 개발하게 됐다.MESHEET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특허 등록 이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출시를 기점으로 세라핀 뿐만 아니라 투명교정 분야 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진행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