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런던 다음은 '이곳'…코페르니·USM 단독팝업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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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코페르니’와 모듈 가구 브랜드 ‘USM’이 국내에서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지에서 컬래버레이션(협업) 팝업을 진행한 두 브랜드가 국내에서 팝업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청담’에서 코페르니와 USM 팝업을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팝업 매장은 코페르니의 브랜드 특성을 살려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이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거기에 깔끔한 선이 특징인 USM의 미니멀리즘 가구가 배치돼 옷과 가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팝업에선 코페르니의 12개의 국내 단독 상품도 출시된다. 코페르니의 버클 장식 벨트가 포인트인 ‘벨트 디테일 자켓’,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컷아웃 봄버 자켓’, ‘미니 스와이프 백’ 등이 대표적이다. 미니 스와이프백의 경우 아이폰 앱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알려져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 잡스가 런웨이에 들고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 USM 제품은 전시용으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두 브랜드는 앞서 프랑스 파리 ‘르 봉 마르쉐’, 영국 런던 ‘셀프리지’ 등 유명 백화점에서 컬래버 팝업 행사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두 브랜드가 팝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선 분더샵 청담에서만 열린다. 분더샵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0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편집숍이다. 최근엔 인테리어 용품과 예술 작품 전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도 매장을 관통하는 중요한 콘셉트다. 코페르니는 리사이클(재활용) 폴리에스터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옷을 만든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주문받은 물량만 생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USM 역시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걸 목표로 가구를 생산한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코페르니와 USM의 협업 팝업을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8일까지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청담’에서 코페르니와 USM 팝업을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팝업 매장은 코페르니의 브랜드 특성을 살려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로 꾸며진다. 방문객들이 마치 우주를 연상시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거기에 깔끔한 선이 특징인 USM의 미니멀리즘 가구가 배치돼 옷과 가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팝업에선 코페르니의 12개의 국내 단독 상품도 출시된다. 코페르니의 버클 장식 벨트가 포인트인 ‘벨트 디테일 자켓’,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진 ‘컷아웃 봄버 자켓’, ‘미니 스와이프 백’ 등이 대표적이다. 미니 스와이프백의 경우 아이폰 앱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알려져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인 이브 잡스가 런웨이에 들고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단, USM 제품은 전시용으로 판매되지는 않는다.
두 브랜드는 앞서 프랑스 파리 ‘르 봉 마르쉐’, 영국 런던 ‘셀프리지’ 등 유명 백화점에서 컬래버 팝업 행사를 진행해왔다. 국내에서 두 브랜드가 팝업을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선 분더샵 청담에서만 열린다. 분더샵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00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편집숍이다. 최근엔 인테리어 용품과 예술 작품 전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속가능성’도 매장을 관통하는 중요한 콘셉트다. 코페르니는 리사이클(재활용) 폴리에스터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옷을 만든다. 재고를 남기지 않기 위해 주문받은 물량만 생산하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USM 역시 자원 낭비와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걸 목표로 가구를 생산한다.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인 코페르니와 USM의 협업 팝업을 분더샵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콘텐츠를 발굴해 소개하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