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내달 공급

818가구…도마역 신설 예정
인근 정비사업…주거환경 개선
한화 건설부문이 다음달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번동9재정비촉진구역에 ‘도마 포레나해모로’(투시도)를 공급한다.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개발이 한창인 도마동 일대에 들어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가 크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818가구(전용면적 39~101㎡)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568가구(전용 59~101㎡)다. 입주는 2027년 상반기 예정이다.도마·번동지구에는 2만5000가구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유성구 교촌동과 출·퇴근이 가능한 단지로 꼽힌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주변으로 대전서남부터미널과 KTX서대전역,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있다. 단지 앞 도마네거리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도마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노선(계룡~신탄진 35.4㎞ 구간)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는 등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된다. 중소형부터 대형 주택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도시급 주거지에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