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4층에서 화분 던진 50대 여성 '특수폭행' 입건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다친 사람은 없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이 살던 빌라에서 화분 여러 개를 산책로로 내던진 5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50대 여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6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서대문구 한 빌라 4층에서 산책로를 향해 화분 6개를 연달아 내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누군가 A씨가 던진 화분을 맞아 다치는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와중에도 계속 화분을 던져,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면서 "현재 가족들의 동의 하에 응급입원 조치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