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12월 2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 [공식]

개관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첫 K팝 시상식
'MMA 2023' /사진=멜론 제공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MMA)'가 오는 12월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뮤직어워드'가 12월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인천 영종도에서 개관하는 최초의 K팝 전용 아레나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스포츠 경기장 및 공연장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입국하는 해외 팬들의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

'MMA 2023'의 슬로건은 'K-POP CHANGES the WORLD'다. 나의 환호가 모두의 열광이 되는 순간을 만끽하고,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든 음악의 위대한 힘을 'MMA 2023'을 통해 만나자는 뜻이다. 이달 27일 대한민국 대표 뮤직 어워드의 서막을 알리는 티저를 오픈해 공식일정에 돌입하며, 다음달 올해 가장 사랑받은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TOP10 투표와 부문별 투표를 시작한다.

새로운 시상 부문도 생겼다. 'MMA 2023'에서 처음 선보이는 '밀리언스 TOP10'은 멜론의 전당 내 '밀리언스 앨범(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앨범)' TOP30을 후보로 세우고, 이후 팬들의 투표를 통해 TOP10을 시상한다. 기존의 '베스트 뮤직스타일상'은 새롭게 단장해 아티스트가 자신만의 장르와 스타일을 드러내 대중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 명곡을 음악전문위원의 심사와 팬들의 투표로 선정하게 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제욱 멜론부문 대표는 "'MMA'는 멜론의 방대한 음악감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자 초대형 K팝 페스티벌로 매년 그 영향력을 확대해왔다"며 "'MMA 2023'은 첫 K팝 전용 아레나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음악의 위대한 힘을 더욱 화려하게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5년 온라인에서 처음 개최된 'MMA'는 이후 매년 멜론의 이용 데이터와 회원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을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2009년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MMA 2023'은 뮤직플랫폼 멜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역량을 한데 모아 아티스트와 팬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국내는 멜론 앱과 웹 이외에 웨이브(Wavve)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중계하며, 일본에선 아베마TV(ABEMA 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