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부학회 '우리 몸 그리기 대회' 시상

대상에 초등부 최은경·중등부 이은호
대한해부학회 우리몸 그리기 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한해부학회 제공
대한해부학회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우리 몸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해부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해부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이 대회에 초등부문(4~6학년)에서 173편, 중등부문(1~3학년)에서 85편, 총 25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초등 부문 최은경(경남 감계초등학교 5학년)의 ‘우리를 보호해주는 갈비뼈’가, 중등 부문 이호은(대구, 성당중학교 1학년)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작은 우주의 발견’이 수상했다. 그 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6편 작품, 입선 2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37편의 수상작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제73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장에· 전시됐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다. 유임주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해부학회가 학자들만의 교류를 넘어서 사회와의 소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고, 학생들이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살펴볼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