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SIEF 2023'서 해저케이블 전략 제품 공개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전기산업대전 & 한국발전산업전’에 참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전시회는 송배전 등 전력 공급에 필요한 기자재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전력케이블, 해저케이블, 통신케이블, 전력기기 등 네 가지 분야의 차세대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해저케이블 제품에 힘을 줬다. 대한전선은 당진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현황과 단계별 투자 계획을 소개하고,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국내외 사업에 공급한 해저케이블을 소개했다.

도체 단면적 3000SQ(㎟), 허용 온도 90℃라는 어려운 조건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킬로볼트(kV)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과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도 공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개막식 등 공식 행사에 참석하고 마케팅 부문 및 기술연구소 임직원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고객과 소통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전개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