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유아차도 막힘없이' 유니버설디자인 체험전시

21∼2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최
휠체어·유아차도 막힘없이 다닐 수 있는 도시는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설계돼야 할까.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23 유니버설디자인 공감주간을 맞이해 21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이렇게 모든 사람이 불편하지 않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연령·국적·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환경·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관람객은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단차나 경사 등의 장애물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동선을 따라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신호등 등 일상생활 속에 녹아든 유니버설디자인도 선보인다.

색각이상(색맹·색약)자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대중교통 노선도나 표지판,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해 인식할 수 있는 디자인제품을 전시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픽토그램(그림문자) 만들기','모두가 찾아올 수 있는 표지판 만들기' 등 연령과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공감주간 첫날인 21일에는 국제세미나를 열고, 내달 1~5일 코엑스에서는 건축·관광·제품 분야에서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을 전시한다.

전시·체험관 사전예약과 참가신청은 유니버설공감주간 누리집(www.koddi.or.kr/ud)에서 할 수 있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