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우수성 알렸다…세계산림엑스포 145만명 찾아 성황 폐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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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고성·속초·인제·양양서 동시 연계 행사 '주효'
하루 평균 4만6천895명…자원봉사자·관계기관 협력 호평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테마로 한 달간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하 엑스포)가 22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22일부터 주 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 인제, 양양에서 31일간 동시 개최한 엑스포에 총 145만3천761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주 행사장에 65만353명, 부행사장(4개 시·군 연계행사)에 80만3천408명으로, 하루 평균 4만6천895명이 찾은 셈이다.
행사 기간 엑스포 행사장 메인 시설물인 솔방울전망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전망대는 높이 45m, 길이 왕복 1.2km로 설악산 주요 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가 한눈에 보여 행사 기간 7만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장 내 5개의 전시관에는 63만여명이 높이 6m, 길이 70m의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산림의 휴양과 치유 등 가치를 감상했다. 유명 가수가 출연한 스페셜데이와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등 모두 106회의 무대는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또 친환경 소재 프로그램인 체험존과 6천600㎡의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힐링광장에는 다양한 놀거리와 휴식 공간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공간 곳곳의 예술 작품 150여점과 심포지엄 등도 산림의 비전과 가치를 조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5개 해외 지방정부와 기관, 18개국 주한대사관, 19개 학술행사, 산림조합초청 2개국, 속초 유람선 입항 관광객 등 1만8천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조직위는 추산했다. 특히 주 행사장과 인접한 4개 시·군에서 연계 행사로 열린 가을철 행사는 성공개최의 일등 공신이다.
고성에서는 1천300여명이 찾은 DMZ평화탐방투어를 비롯해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 설악산 말굽폭포탐방, 백두대간향로봉 평화트레킹대회 등이 열렸다.
속초에서는 청초호 국화전과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 설악산자생식물원 숲체험, 산림문화백일장,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 국립등산학교 클라이밍체험 및 경연대회, 설악문화제와 속초시승격60주년기념 등이 펼쳐졌다. 인제에서는 임산물한마당축제, 가을꽃축제, 미니정원콘테스트가 열렸고 양양에서는 가족힐링숲속목공체험과 경연대회, 양양송이연어축제, 남대천 국화전 등을 진행했다.
매일 12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80명 이상의 진행요원, 관계기관의 협력과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조직위는 관람객 안전과 깨끗한 관람 환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치안·소방·보건의료·식품안전센터 등을 행사 기간 내내 운영해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화장실 추기 설치와 15명의 순회 청소 인력 등이 깨끗한 관람 환경에 힘썼고, 행사 기간 여러 차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등 일부 파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 큰 피해 없이 정상적인 운영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 산림청과 도내 18개 시·군의 날, 관계 기관단체 행사 60개를 행사장에서 선보여 엑스포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무엇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람객과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등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좀 더 많은 분이 체감하고 이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루 평균 4만6천895명…자원봉사자·관계기관 협력 호평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테마로 한 달간 열린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이하 엑스포)가 22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달 22일부터 주 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 인제, 양양에서 31일간 동시 개최한 엑스포에 총 145만3천761명의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주 행사장에 65만353명, 부행사장(4개 시·군 연계행사)에 80만3천408명으로, 하루 평균 4만6천895명이 찾은 셈이다.
행사 기간 엑스포 행사장 메인 시설물인 솔방울전망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전망대는 높이 45m, 길이 왕복 1.2km로 설악산 주요 봉우리와 울산바위, 동해가 한눈에 보여 행사 기간 7만5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장 내 5개의 전시관에는 63만여명이 높이 6m, 길이 70m의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산림의 휴양과 치유 등 가치를 감상했다. 유명 가수가 출연한 스페셜데이와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등 모두 106회의 무대는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또 친환경 소재 프로그램인 체험존과 6천600㎡의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힐링광장에는 다양한 놀거리와 휴식 공간을 즐기려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시공간 곳곳의 예술 작품 150여점과 심포지엄 등도 산림의 비전과 가치를 조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15개 해외 지방정부와 기관, 18개국 주한대사관, 19개 학술행사, 산림조합초청 2개국, 속초 유람선 입항 관광객 등 1만8천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조직위는 추산했다. 특히 주 행사장과 인접한 4개 시·군에서 연계 행사로 열린 가을철 행사는 성공개최의 일등 공신이다.
고성에서는 1천300여명이 찾은 DMZ평화탐방투어를 비롯해 온라인테마별스탬프투어, 설악산 말굽폭포탐방, 백두대간향로봉 평화트레킹대회 등이 열렸다.
속초에서는 청초호 국화전과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 설악산자생식물원 숲체험, 산림문화백일장, '온드림 숲속 힐링교실, 국립등산학교 클라이밍체험 및 경연대회, 설악문화제와 속초시승격60주년기념 등이 펼쳐졌다. 인제에서는 임산물한마당축제, 가을꽃축제, 미니정원콘테스트가 열렸고 양양에서는 가족힐링숲속목공체험과 경연대회, 양양송이연어축제, 남대천 국화전 등을 진행했다.
매일 12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80명 이상의 진행요원, 관계기관의 협력과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조직위는 관람객 안전과 깨끗한 관람 환경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치안·소방·보건의료·식품안전센터 등을 행사 기간 내내 운영해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화장실 추기 설치와 15명의 순회 청소 인력 등이 깨끗한 관람 환경에 힘썼고, 행사 기간 여러 차례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등 일부 파손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져 큰 피해 없이 정상적인 운영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밖에 산림청과 도내 18개 시·군의 날, 관계 기관단체 행사 60개를 행사장에서 선보여 엑스포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무엇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람객과 운영인력, 자원봉사자 등으로 도움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좀 더 많은 분이 체감하고 이로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