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빅테크 실적 및 9월 PCE 주목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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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10월 23일 오전 6시 현재][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3일~27일) 뉴욕증시는 거대 기술기업인 빅테크의 실적과 경제 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의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 종목들은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의 강세를 이끈 일등 공신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종목들이다. 투자자들은 빅테크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크게 훼손된 투자심리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빅테크 중에서도 메타와 알파벳이 가장 강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성장세,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빅테크의 실적은 혼재됐다. 지난주 실적을 보고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분기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하루에 16% 뛰어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12%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회계연도 3분기의 순이익과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7.6%로, 작년 같은 기간의 수치인 17.2%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성장률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도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2.1%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다.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전월치와 같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3.7%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8월에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기대비 3.9% 상승했었다.
파월 의장은 이번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사회과학·공공정책 관련 강연에서 개회사를 한다. 이외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됐다.
한편 지난주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미국의 채권 금리는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촉발했다. 지난주 장 중 한때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5%를 상향 돌파했다. 뉴욕 채권시장의 지표물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9%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3.16% 밀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금주 주요 일정]
△ 23일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 24일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PMI 예비치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제너럴 모터스(GM), 3M, 코카콜라, 킴벌리클라크, 다우, 제너럴 일레트릭(GE) 등 실적
△ 25일
9월 신규주택판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 연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메타 플랫폼스, 힐튼, T모바일, 보잉,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 등 실적
△ 2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내구재 수주
9월 잠정 주택판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아마존, 인텔, 포드, 마스터카드, 허니웰, PG&E, 사우스웨스트 항공, 컴캐스트, 캐피털원, 치폴레, 로얄 캐리비안 그룹, UPS 등 실적
△ 27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엑손모빌, 쉐브론, 필립스66, 콜게이트-팜올리브, 티로우 프라이스 그룹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6.89포인트(0.86%) 내린 3만3127.2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4포인트(1.26%) 떨어진 4224.1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7포인트(1.53%) 밀린 1만2983.81에 거래를 끝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1.36%) 내린 433.73에 마감해 7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46.76포인트(1.64%) 밀린 1만4798.4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5.15포인트(1.52%) 하락한 6816.22에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7.39포인트(1.30%) 내린 7402.1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2983.06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88%, 0.88%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신에너지 테마가 안정적으로 반등했고, 포토레지스트, 메모리 칩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16.46억 위안 순매도에 나섰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를 맞은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2센트(0.7%) 내린 88.75달러에 마감했다. 새로운 근월물인 12월물은 29센트(0.3%) 밀린 8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0.6% 오른 1985.94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9% 상승한 1998.00달러에 마감했다.*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이번 주(23일~27일) 뉴욕증시는 거대 기술기업인 빅테크의 실적과 경제 지표에 따라 방향성을 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의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주요 기술주의 실적이 발표된다. 이 종목들은 올해 상반기 뉴욕증시의 강세를 이끈 일등 공신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종목들이다. 투자자들은 빅테크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크게 훼손된 투자심리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빅테크 중에서도 메타와 알파벳이 가장 강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성장세,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주목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빅테크의 실적은 혼재됐다. 지난주 실적을 보고한 넷플릭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분기 가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넷플릭스의 주가는 하루에 16% 뛰어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한 주 동안 12% 올랐다. 반면 테슬라는 회계연도 3분기의 순이익과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분기 영업이익률도 7.6%로, 작년 같은 기간의 수치인 17.2%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성장률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도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2.1%에 비해서 높은 수준이다.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전월치와 같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3.7%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8월에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기대비 3.9% 상승했었다.
파월 의장은 이번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사회과학·공공정책 관련 강연에서 개회사를 한다. 이외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됐다.
한편 지난주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미국의 채권 금리는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촉발했다. 지난주 장 중 한때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5%를 상향 돌파했다. 뉴욕 채권시장의 지표물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이다.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1%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9%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3.16% 밀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금주 주요 일정]
△ 23일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 24일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PMI 예비치
10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제너럴 모터스(GM), 3M, 코카콜라, 킴벌리클라크, 다우, 제너럴 일레트릭(GE) 등 실적
△ 25일
9월 신규주택판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 연설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메타 플랫폼스, 힐튼, T모바일, 보잉,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 등 실적
△ 26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9월 내구재 수주
9월 잠정 주택판매
10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활동지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아마존, 인텔, 포드, 마스터카드, 허니웰, PG&E, 사우스웨스트 항공, 컴캐스트, 캐피털원, 치폴레, 로얄 캐리비안 그룹, UPS 등 실적
△ 27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마이클 바 연준 금융 감독 부의장 연설
엑손모빌, 쉐브론, 필립스66, 콜게이트-팜올리브, 티로우 프라이스 그룹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6.89포인트(0.86%) 내린 3만3127.2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84포인트(1.26%) 떨어진 4224.16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37포인트(1.53%) 밀린 1만2983.81에 거래를 끝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6.00포인트(1.36%) 내린 433.73에 마감해 7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46.76포인트(1.64%) 밀린 1만4798.4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5.15포인트(1.52%) 하락한 6816.22에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7.39포인트(1.30%) 내린 7402.1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하락한 2983.06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88%, 0.88%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신에너지 테마가 안정적으로 반등했고, 포토레지스트, 메모리 칩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금일 외국인 자금은 16.46억 위안 순매도에 나섰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를 맞은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62센트(0.7%) 내린 88.75달러에 마감했다. 새로운 근월물인 12월물은 29센트(0.3%) 밀린 88.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0.6% 오른 1985.94달러를 기록했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9% 상승한 1998.00달러에 마감했다.*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연재 몰아보기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