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300만캔 팔더니…캔 칵테일 선보인 CU

CU, 손석호 바텐더 협업 캔 칵테일 2종 출시
CU는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한 캔 칵테일 '소코바 위스키 쿨러'와 '소코바 맨해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한 캔 칵테일 '소코바 위스키 쿨러'와 '소코바 맨해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남동 소코바(Soko Bar)를 운영하는 손 바텐더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품이다. 손 바텐더는 월드 칵테일 컴페티션, 페르노리카 바텐더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는 등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소코바 위스키 쿨러는 위스키와 레몬, 진저에일과 함께 캐러멜 향을 더한 제품이다. 소코바 맨해튼은 위스키와 스위트 버무스, 체리, 초콜릿, 시나몬 향을 조합했다.
CU는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한 캔 칵테일 '소코바 위스키 쿨러'와 '소코바 맨해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처음 시도하는 레디투드링크(RTD) 칵테일 상품인 만큼 대중적인 맛 구현에 집중했다.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소코바에 수십차례 방문, 약 4개월 만에 레시피를 확정했다"고 소개했다.

CU는 앞서 여러 종류의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관련 주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하이볼 캔 '어프어프'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00만캔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CU의 하이볼 매출은 1분기보다 126.9% 증가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편의점에서 소주,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