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볼 만한 책 8권…“21세기는 왜 DNA가 아닌 RNA의 시대인가?”


지난 주 한경 문화부에 배달된 신간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을 8권 추렸습니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8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꿈의 분자 RNA>21세기는 ‘RNA의 시대’입니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도 mRNA 백신의 토대를 닦은 연구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책은 이 RNA의 역사를 다룹니다. 왜 DNA가 아닌 RNA가 요즘 주목받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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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간 없이 사유하기>20세기 저명한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책입니다. 아렌트가 일생동안 발전시킨 사유의 과정을 한 권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렌트가 47세였던 1953년부터 사망한 해인 70세까지 남긴 글, 강연, 서평, 대담 등을 집필 순서대로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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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중동 수업> 중동의 지정학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센터장이 썼습니다. 그는 “최근 중동 이슬람 세계의 핵심 갈등은 이슬람 문명권 내의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립”이라고 말합니다. 한창 이슈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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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스토리텔링, 즉 이야기가 어떻게 인류 역사에서 작동해왔는지 탐구합니다. 선사시대 부족부터 성경, 그리스 신화, 구텐베르크 인쇄술, 할리우드 영화까지 스토리텔링이 세상에 끼친 긍정적이고도 부정적인 영향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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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쉬고, 간직하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33년째 일하고 있는 이현주 홍보전문경력관의 책입니다. 그간의 경험을 이야기하듯 풀어냅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이 박물관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과정 등 잘 알려지지 않은 후일담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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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세상의 끝으로>

감각적 제목과 간명한 표지로 독자들에게 시의 매력을 알려온 '문학동네시인선'이 200호를 맞았습니다. 이번 200번째 시집의 제목은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입니다. 올해 등단한 신인부터 이제 막 첫 시집을 펴낸 시인, 등단 40년이 넘는 중진 시인 등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에서 선보일 신작 시를 한 권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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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시대의 반항아>

가수 마돈나에 대한 책입니다. 어떻게 인기를 얻었는지 설명합니다. 마돈나는 음악적 재능은 다소 부족했을지 몰라도 톱스타의 기운을 갖고 있었습니다. 마돈나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거침없이 활용했습니다. 다만 책이 마돈나의 삶을 '여성 영웅 이야기'로 단순화한 점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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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봉건주의>

그리스 재무장관 지냈던 야니스 바루파키스가 썼습니다. 빅테크가 만들어낸 ‘기술봉건주의’ 비판합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