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납입하면 금리가 연 8%…카카오뱅크, '한달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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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만기가 31일인 ‘한달적금’은 가입자가 31일 동안 매일 하루에 한번 돈을 입금하는 구조의 상품으로, 하루 납입액은 최소 100원부터 3만원까지 1원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기본금리는 연 2.5%이고, 가입자가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0.1%포인트의 '매일 우대금리'가 붙는다. 적금 납입 일수에 따른 우대금리는 최대 3.1%포인트인 셈이다.
여기에 적금 납입 누적 횟수에 따라 최대 2.4%포인트의 '보너스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누적 5회를 달성하면 0.2%포인트, 10회 0.2%포인트, 15회 0.3%포인트, 20회 0.3%포인트, 25회 0.5%포인트, 31회 0.9%포인트 등을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달적금’은 또 하루 납입 설정 금액을 매일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달적금은 가입자가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춘식이' 캐릭터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층이 오픈되는 화면으로 구성됐다. 적금 납입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구성이라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적금 납입 첫 날에는 춘식이가 1층에서 나타나며, 둘째 날에는 2층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31층까지 다양한 컨셉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1일 납입에 성공한 고객들은 31층 펜트하우스에서 춘식이를 만나볼 수 있어 적금 만기에 대한 고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높였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한달적금은 100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부담 없이 누구나 적금 만기 성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 돈을 아끼고 모으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