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오이도항서 수산물 구매 시 하루 1인당 최대 3만원 환급

27∼29일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경기도·시흥시 공동 개최

경기도와 시흥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시흥 오이도항 수산물직판장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와 도 농수산진흥원, 시흥시 등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수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오이도항 직판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최대 3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품권 환급 혜택을 받는 시민은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주최 측은 중복 혜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직판장 주변에서는 벼룩시장도 열릴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에서 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길 기회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이 찾아주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어촌뉴딜 사업을 통해 재탄생한 오이도항을 이번 행사를 통해 널리 알려 수도권 최고의 관광 어항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까지 어촌 뉴딜사업이 추진된 오이도항에는 총 9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화장실 등 공공시설 개선, 광장 조성, 어업인을 위한 공동 작업장 건립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됐다.

특히 시흥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오이도 빨강 등대 부대시설은 종전 단층 건물에서 전망대 형태로 리모델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