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전문 일자리 '안마사', 포털 인물정보에 등록

KISO,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안마사'·'공인중개사' 신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인물정보 서비스에 시각장애인들의 전문 일자리인 '안마사'가 새롭게 등록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서비스운영위원회는 24일 인물정보 직업목록에 '안마사'와 '공인중개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포털 인물 정보서비스에 '안마사'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해당 직업과 관련된 법률에 따라 자격을 가지고 관련 기관 또는 협회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가능하다.

'안마사'는 마사지사와 달리 시각장애인들만 자격을 딸 수 있는 유보 직종으로, 특수학교나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안마 수련 기관에서 일정 교육 과정을 거쳐 자격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안마사협회에 따르면 안마사 자격증 소지자는 1만1천여 명에 달한다.

또, KISO는 '공인중개사'를 신설, 기존 '부동산컨설턴트' 직업명과 구분해 고유의 전문성과 직업명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모델'의 등재 기준은 '패션모델, 광고모델, 잡지 모델 등 경력이 확인되는 경우'로 개정해 미디어 변화에 따른 다양한 모델 활동을 폭넓게 반영하도록 했다.

'외국 정치인, 외국 공무원, 북한정치인' 직업명은 '정치인, 공무원'으로 통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