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mRNA 코로나19 2가 백신 호주 1·2a상 계획 승인

우한종·오미크론변이 표적 백신 결합
아이진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코로나19 예방 메신저리보핵산(mRNA) 다가백신 ‘이지-코브투’(EG-COVII)의 1·2a상 임상 시험계획이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지-코브투는 mRNA 방식의 2가 백신이다. 코로나19 우한종(Wild Type)을 표적하는 백신 '이지-코비드(EG-COVID)'와 오미크론변이 표적 백신 ‘이지-코바로’(EG-COVARo)를 결합했다.이번에 승인된 이지-코브투 임상 1·2a상은 코로나19 부스터 접종 여부 및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건강한 성인 임상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지-코브투 800㎍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한 후 6개월간 관찰해 안전성과 내약성 및 면역원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호주에서 1상은 10명, 2a상은 30명의 임상참여자를 모집한다.

아이진 관계자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SARS-CoV-2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고 있어 다가 항원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mRNA 기반 다가백신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지-코브투 개발을 통해 새로운 감염증 확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의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