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 놀이터 507개 안전점검 실시 [메트로]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 상태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 확인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507개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주택단지 361개소, 도시공원 97개소, 어린이집 40개소, 놀이 제공 영업소 3개소 등 총 507곳이다. 시설을 관리하는 주체를 확인하고, 소관부서 표본점검, 시구 합동점검 총 3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놀이시설 안전 상태와 정기 시설검사 및 소독, 안전교육 이수 등 ‘안전관리 의무 이행 여부’ 등이다.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시정 권고 후 확인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미흡 시설에 대해 정기 시설 검사와 안전교육, 보험 가입 등 의무 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앞서 구는 지난 상반기 안전 점검을 통해 노후 시설물 보수 7건과 법적 의무사항 미이행 2건을 발견해 안전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대책, 방안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