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4분기 양극재 판매價 1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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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은 올해 4분기 양극재 판매가격이 직전 분기와 비교해 최대 12%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리튬 등 원재료 가격이 내리면서 양극재 가격이 계속 주저앉을 것이란 예상이다.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판매 전망과 관련해 “판매 단가가 하락하겠지만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리튬 등 양극재 원료 가격의 급격한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12월부터 본격화하는 중국 흑연 수출 통제와 관련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 그룹장은 “수출 제재는 천연 흑연으로 기존에도 신고해와 크게 바뀐 건 없다”며 “다만 심사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 인상 흑연의 경우 기간 지연 및 추가 비용 발생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28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은 24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4분기 판매 전망과 관련해 “판매 단가가 하락하겠지만 판매량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리튬 등 양극재 원료 가격의 급격한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12월부터 본격화하는 중국 흑연 수출 통제와 관련해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 그룹장은 “수출 제재는 천연 흑연으로 기존에도 신고해와 크게 바뀐 건 없다”며 “다만 심사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 인상 흑연의 경우 기간 지연 및 추가 비용 발생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28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1% 증가해 3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감소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