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럼피스킨병' 차단…발병지역 소 반입 금지

경상남도가 25일부터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에서 사육한 소(생축)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반입 금지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은 현재 경기, 충북, 충남, 강원, 인천 등 다섯 개 시·도가 해당한다. 이후 발생하는 시·도도 모두 포함할 예정이다.경상남도는 지난 20일부터 가축시장 폐쇄로 한육우 거래 및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젖소는 가축시장을 거치지 않고 농장 간 문전 거래되는 등 전파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럼피스킨병은 19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소 농장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