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해 심장·간 제거"…하마스 대원 시신서 손편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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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이 작성한 손글씨 메모가 공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수석대변인이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적을 참수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손편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이 메모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가 사살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아랍어로 "적은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당신은 알라 앞에서 칼날을 갈고 의도를 순결하게 하라", "그들(이스라엘)을 공격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400명이 사망했고, 220명 이상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붙잡혔다.
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지금까지 어린이 2704명을 포함해 최소 6546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IDF) 수석대변인이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적을 참수하라" 등의 내용이 적힌 손편지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이 메모는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가 사살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에는 아랍어로 "적은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는 방법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당신은 알라 앞에서 칼날을 갈고 의도를 순결하게 하라", "그들(이스라엘)을 공격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400명이 사망했고, 220명 이상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붙잡혔다.
팔레스타인에서도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만 지금까지 어린이 2704명을 포함해 최소 6546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