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MSCI ESG 평가서 'BBB'…1년 만에 2단계 상향

클래시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서 ‘BBB’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B 등급보다 2단계 상승한 결과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클래시스가 전세계 70여 개국 의사를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신뢰도 높은 ESG 경영 철학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신제품 볼뉴머 역시 지속적인 하이드라 컨택쿨링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이 적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제 기준에 맞는 높은 품질 관리 시스템, 의료 전문가와 책임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는 최근 ESG 경영 성과에 대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로드맵 및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며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IR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클래시스 담당자는 “기업 실적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5년 간 생산 CAPA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공장에 대한 설비투자 규모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에는 제1공장과 제2공장을 통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소재 패키징 전환을 진행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원가를 절감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ESG 경영을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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