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반려동물 쉼터 ‘펫파크’ 개장

김포국제공항에 설치된 반려동물의 쉼터인 '펫파크'.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의 쉼터인 '펫파크'가 설치됐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 공항으로는 처음 김포국제공항에 반려동물 전용 쉼터인 ‘펫파크’를 개장했다고 26일 밝혔다.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동편 녹지대에 8000㎡ 규모의 펫파크를 조성하고 전용 산책로, 강아지 모양의 대형 조형물, 포토존, 소형견 놀이터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소형견 놀이터에는 놀이시설과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도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펫파크는 항공기 탑승 전·후 산책과 배변 활동이 필요한 반려견 동반 이용객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강서구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공간으로 인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날 펫파크 개장식에는 한국공항공사 윤형중 사장과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 동물자유연대,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항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