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이달 준공…자립·창업환경 조성

경남 진주시는 도내 첫 번째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성공적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사업장 구축과 운영 지원에 드는 예산은 총 30억원이다.

시내 모덕체육공원에 조성되는 특화사업장은 사무동과 공동창고, 스마트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무동에는 창업보육실, 돌봄공간, 교육장, 공동작업장,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공동창고는 자재 창고와 저온 창고로 나뉜다. 스마트팜 시설은 모두 7개 동이다.

개소식은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21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공모에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 구축사업이 선정되면서 본격 건립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특화사업장이 본격 운영되면 공간을 저렴하게 임대해 발달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