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청백전부터 홈런포 "몸 상태 100%, 완벽하게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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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종아리 통증 회복…주루, 수비 플레이 'OK'
강백호 부상 이탈에도 의연 "모든 선수는 다 자기 역할 있어" 프로야구 kt wiz는 10개 구단 중 정규시즌 일정을 가장 먼저 마쳤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보름 넘게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플레이오프(PO)를 준비 중이다.
kt의 중심 타자 박병호(37)는 긴 휴식의 수혜자다.
박병호는 휴식 기간 종아리 통증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사실 이달 초만 해도 박병호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는 8월 초 경기 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고, 임시방편의 치료만 하고 복귀해 남은 경기를 치렀다.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탓에 통증은 계속됐다. 박병호는 주루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치료와 휴식에 전념한 박병호는 최고의 몸 상태로 NC 다이노스와 PO에 나선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6회에 엄상백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박병호는 "현재 몸 상태는 100%"라며 "다리 문제는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 휴식이 큰 도움이 됐고, 이제는 뛰는 것도 문제없다"고 전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더라"라며 "현재 분위기라면 PO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강한 박병호'는 kt 타선에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 진단받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행한 뒤 초인적인 힘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 5경기에서 타율 0.526,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kt는 PO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박병호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팬의 심금을 울렸다.
박병호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똘똘 뭉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을야구는 중심타자가 터지면 쉽게 갈 수 있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상대 팀 NC가 준PO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잘 지켜봤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옆구리 근육 파열로 PO 출전이 무산된 강백호의 공백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는 다 자기 역할이 있다"라며 "백호가 없지만 내게 집중 견제가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런 면에서 크게 신경을 쓰진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백호 부상 이탈에도 의연 "모든 선수는 다 자기 역할 있어" 프로야구 kt wiz는 10개 구단 중 정규시즌 일정을 가장 먼저 마쳤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보름 넘게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플레이오프(PO)를 준비 중이다.
kt의 중심 타자 박병호(37)는 긴 휴식의 수혜자다.
박병호는 휴식 기간 종아리 통증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사실 이달 초만 해도 박병호의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그는 8월 초 경기 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고, 임시방편의 치료만 하고 복귀해 남은 경기를 치렀다.
부상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한 탓에 통증은 계속됐다. 박병호는 주루와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모든 문제가 사라졌다.
치료와 휴식에 전념한 박병호는 최고의 몸 상태로 NC 다이노스와 PO에 나선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6회에 엄상백을 상대로 좌월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기 후 만난 박병호는 "현재 몸 상태는 100%"라며 "다리 문제는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 휴식이 큰 도움이 됐고, 이제는 뛰는 것도 문제없다"고 전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컨디션이 좋더라"라며 "현재 분위기라면 PO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강한 박병호'는 kt 타선에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박병호는 지난해 정규시즌 막판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 진단받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을 강행한 뒤 초인적인 힘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준PO) 5경기에서 타율 0.526,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kt는 PO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박병호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팬의 심금을 울렸다.
박병호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똘똘 뭉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가을야구는 중심타자가 터지면 쉽게 갈 수 있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상대 팀 NC가 준PO에서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모습을 잘 지켜봤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집중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옆구리 근육 파열로 PO 출전이 무산된 강백호의 공백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모든 선수는 다 자기 역할이 있다"라며 "백호가 없지만 내게 집중 견제가 들어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런 면에서 크게 신경을 쓰진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