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딱 2병 뿐…'높이 1m' 세계 최대 와인,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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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다음달 3일 현존하는 세계 최대 용량 스파클링 와인 ‘룩벨레어 제우스’가 대구에서 공개된다고 27일 밝혔다. 룩벨레어 제우스는 45ℓ 용량으로 높이 1m가 넘고 무게는 72.5㎏에 달한다. 와인 한 병에만 약 30억개의 거품이 들어있다. 크기와 무게로 인해 와인을 마시기 위해선 성인 남성 세 명의 힘이 필요하다.한국은 룩벨레어 제우스가 공개되는 세계 두 번째 나라다. 현재 룩벨레어 제우스는 출시를 기념해 진행 중인 월드투어에서 미국에 이어 한국을 두 번째 국가로 선택했다. 아영FBC는 다음달 3일 대구에서의 런칭 행사에서 미국 현지에서 큰 이슈를 모은 퍼포먼스 등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룩벨레어 제우스가 출시되기 전 최대 용량으로 기록됐던 스파클링 와인은 15ℓ 용량의 ‘룩벨레어 네브카드네자르’였다. 전 세계 유명인사나 인플루언서, 운동선수들이 챔피언십 우승 등의 기념 행사에서 선택돼왔다. 이번에 나온 룩벨레어 제우스의 경우 네브카드네자르의 3배 용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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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