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역 인근 49층 공공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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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방학역 등 포함 3곳서울 은평구 연신내역(조감도)과 도봉구 쌍문역, 방학역 일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대상지에서 최고 49층, 1400여 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복합사업 1451가구 공급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은평구 불광동 319의 1 일대)과 4호선 쌍문역 동쪽(도봉구 창동 663의 2 일대), 1호선 방학역(도봉구 도봉동 622의 6 일대) 인근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계획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신설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역세권,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에 있는 노후 도심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계획안에 따르면 연신내역 도심복합사업은 용적률 650% 이하에 지하 5층~지상 49층, 392가구(공공분양 246가구, 이익공유 79가구, 공공임대 67가구)가 공급된다. 개방형 휴게공간과 은평푸드뱅크마켓 등 지역 공공서비스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4호선 쌍문역 동쪽 복합사업은 용적률 500% 이하, 지하 4층~지상 39층, 639가구(공공분양 402가구, 이익공유 128가구, 공공임대 109가구)가 들어선다.
1호선 방학역 인근 대상지에는 지하 5층~지상 39층, 420가구(공공분양 263가구, 이익공유 84가구, 공공임대 73가구)와 근린생활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에 선정된 선도지구 6곳 중 3곳이 이번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계획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서울시는 연내 사업계획 승인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지 3곳은 모두 걸어서 10분 내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