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표지판 외국어 오역 없도록…'번역 표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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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8개 외국어로 제작해 보급 행정안전부는 대중교통, 관광지, 공사장 근처 등에 설치된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8개 외국어로 제작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 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8개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다.
그동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은 표지판을 자체적으로 번역해 외국어를 함께 표기했으나,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6월부터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센터, 전문가 등과 함께 8개 외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 이번 번역 표준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외국인 관광객·근로자 등이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병기하고 글자와 함께 그림문자(픽토그램)를 표시하도록 각 기관에 권고했다.
표지판에 적힌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어는 순화하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번역 표준은 '표지판 사전' 항목으로 9월 말 네이버 사전 앱에 공개됐다. 이달 20일부터는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제공돼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그동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은 표지판을 자체적으로 번역해 외국어를 함께 표기했으나,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6월부터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센터, 전문가 등과 함께 8개 외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 이번 번역 표준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외국인 관광객·근로자 등이 많은 장소의 표지판에는 한국어와 외국어를 병기하고 글자와 함께 그림문자(픽토그램)를 표시하도록 각 기관에 권고했다.
표지판에 적힌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어는 순화하고,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번역 표준은 '표지판 사전' 항목으로 9월 말 네이버 사전 앱에 공개됐다. 이달 20일부터는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제공돼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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