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야지?" 동포 감금·폭행한 베트남인 5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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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북부경찰서는 30대 동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감금)로 베트남 국적 30대 불법체류자 A씨 등 5명을 체포하고 이 중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평소 도박을 하며 알고 지냈던 베트남 국적 B(34)씨의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안에 감금한 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만난 B씨와 평소 도박을 하며 1천240만원을 빌려줬는데,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상환을 독촉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체류자인 B씨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지인에게 감금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A씨 일당은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16일 오전 11시까지 평소 도박을 하며 알고 지냈던 베트남 국적 B(34)씨의 원룸을 찾아가 B씨를 이틀간 집안에 감금한 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만난 B씨와 평소 도박을 하며 1천240만원을 빌려줬는데, B씨가 돈을 갚지 않자 상환을 독촉하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체류자인 B씨는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지인에게 감금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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