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서 40만∼50만마리 어린연어 방류…3∼5년 후 0.1% 회귀
입력
수정
섬진강 수역에서 매년 방류한 어린 연어 가운데 0.1%가량인 400∼500마리가 회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31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매년 40만∼50만마리 어린 연어를 섬진강 수역에 방류한다. 방류된 연어는 해류를 타고 북해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까지 갔다가 3∼5년 후 60∼100㎝가량으로 커서 방류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어는 모천 회귀성 어종으로 불린다.
작년에는 섬진강 수역으로 457마리가 회귀했다. 매년 10월 초중순부터 회귀하기 시작하는 연어는 올해는 지난 29일 현재까지 235마리가 회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여마리가 많다.
매년 11월 말까지 회귀하는 연어는 올해 총 500여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1998년부터 어린 연어를 섬진강에 방류해 지난해까지 5천653마리가 돌아온 것으로 추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 양양 남대천과 울산 태화강 등 6곳에서 매년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어가 모천 회귀성 어종이어서 방류한 해역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게 일반적인 추론이라며 "2021년부터 방류한 어린 연어에는 이석표식이 돼 있어 2024∼2026년부터는 정확한 회귀율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석은 연어의 귓속뼈로, 수정란 부화 과정에서 수온을 조절해 생기는 고유 무늬를 통해 출생지와 나이, 방류 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내년부터 어린 연어 방류량을 매년 60만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11월 23일까지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를 특별전시한다.
/연합뉴스
31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매년 40만∼50만마리 어린 연어를 섬진강 수역에 방류한다. 방류된 연어는 해류를 타고 북해도, 베링해, 알래스카 연안까지 갔다가 3∼5년 후 60∼100㎝가량으로 커서 방류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어는 모천 회귀성 어종으로 불린다.
작년에는 섬진강 수역으로 457마리가 회귀했다. 매년 10월 초중순부터 회귀하기 시작하는 연어는 올해는 지난 29일 현재까지 235마리가 회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여마리가 많다.
매년 11월 말까지 회귀하는 연어는 올해 총 500여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1998년부터 어린 연어를 섬진강에 방류해 지난해까지 5천653마리가 돌아온 것으로 추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 양양 남대천과 울산 태화강 등 6곳에서 매년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연어가 모천 회귀성 어종이어서 방류한 해역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게 일반적인 추론이라며 "2021년부터 방류한 어린 연어에는 이석표식이 돼 있어 2024∼2026년부터는 정확한 회귀율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석은 연어의 귓속뼈로, 수정란 부화 과정에서 수온을 조절해 생기는 고유 무늬를 통해 출생지와 나이, 방류 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내년부터 어린 연어 방류량을 매년 60만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도 해양수산과학원은 11월 23일까지 섬진강으로 돌아온 어미 연어를 특별전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