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관의 합성생물학 이야기] 합성생물학과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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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병관 카이스트 교수
인류 역사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식, 즉 먹거리다. 먹거리는 삶의 3대 요소인 의식주 중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과거 농업사회는 식량난이 고질적인 사회 문제였고 안정적인 식량 확보가 국가의 근간이자 경쟁력이었다. 근대 사회에 와서는 비료 개발, 종자 개량, 기계 발달 등에 의해 농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대규모 농지에서 기계화 및 체계화된 관리로 농업생산성이 대폭 향상됐다. 또한 육류 생산량도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식량난이 많이 해결됐을 뿐만 아니라 기호에 따른 다양한 먹거리 문화가 생겨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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