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요요마, 조현상 효성 부회장과 인연이 깊은 이유
입력
수정
요요 마 2년만에 방한해 서울서 리사이틀조현상 효성 부회장과 오랜 인연이 있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 마가 2년 만에 방한해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비올리스트인 조현상 부회장 부인과 인연
효성, 문화예술 일환으로 요요 마 공연 후원
효성은 11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효성 컬쳐 시리즈’의 7번째 행사로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 마 첼로 리사이틀’ 공연을 후원한다고 10월 31일 발표했다.조현상 부회장은 2009년 청소년들이 음악과 예술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요요 마에게 티칭 클래스를 제안했고, 요요 마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시작됐다. 이 클래스는 현재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09년 혼인가약을 맺은 조 부회장의 부인인 비올리스트 김유영 씨가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정단원인 게 인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은 음악에 대한 애정이 깊은 편이다. 그는 브라운대학교 재학시절 아카펠라그룹에 가입해 해외공연에 나서기도 했다.
요요 마는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로 클래식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비르기트 닐손상을 지난해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 요요 마는 오랜 음악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과 함께 포레, 쇼스타코비치, 패르트 등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