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적자폭 축소"…'7만전자'에 다가서는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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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1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장초반 1%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 적자폭 축소로 조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했단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19%)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또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조43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7.57% 감소했지만,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던 1·2분기 수치외 비교해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도체 적자폭을 축소하면서 조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단 분석이다. 지난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6300억원에 달한 반도체 적자는 3분기 3조7000억대로 대폭 줄었다. 매출은 67조4047억원, 당기순이익은 5조8441억원으로 각각 12.21%, 37.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반도체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 호조,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77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1.19%) 오른 6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또다른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전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조43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7.57% 감소했지만,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던 1·2분기 수치외 비교해 증가세가 뚜렷했다. 반도체 적자폭을 축소하면서 조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단 분석이다. 지난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6300억원에 달한 반도체 적자는 3분기 3조7000억대로 대폭 줄었다. 매출은 67조4047억원, 당기순이익은 5조8441억원으로 각각 12.21%, 37.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반도체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 호조,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77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