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플라네타리움 랩스, 모바일 게임 '나인 크로니클M' 22일 출시

블록체인 게임 기업 플라네타리움 랩스가 게임 '나인 크로니클 M'을 출시 이달 22일에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부터 3주간 글로벌 사전 예약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글로벌 사전 예약 이벤트는 한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재화(NCG) 1만 개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친구 초대 (레퍼럴 이벤트)’, ‘가챠 뽑기권’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신규 이용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나인 크로니클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완전 탈중앙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든 게임 프로그래밍 코드가 공개된 최초의 MMORPG이다. 2020년 글로벌 PC 버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세계 최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댑레이더의 게임 부문 인기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이달 22일 출시될 ‘나인 크로니클 M’을 기존 PC 버전에서 20만 명이 넘는 글로벌 이용자를 보유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모바일 게임의 장점을 살려 이용자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환금성 이슈로 웹3 게임의 경우 국내 출시의 제약이 있던 한계를 넘기 위해 한국 출시 버전에서는 게임 재화인 NCG를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옮겨오는 브릿지 기능을 제외해 출시한다.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랩스 대표는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나인 크로니클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스토어에서 인앱 구매를 지원해 블록체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게이머도 친숙한 방식으로 웹3 경험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플라네타리움에 시리즈A에서 3200만 달러를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최고 사업 책임자 라운드 알란 라우는 “나인 크로니클 M은 웹3 채택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치형 RPG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 중 하나로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