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맥주페스티벌서 인기 끌더니…'백종원 맥주' 편의점 등판

더본코리아, '꿀배버블'·'포도버블' CU서 판매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이 개막한 지난 1일 예산시장 내부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9월 충남 예산에서 연 맥주 페스티벌로 데뷔한 맥주 신제품을 편의점 CU에서 선보인다.

더본코리아는 경북 상주와 충북 영동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캔맥주 '꿀배버블'과 '포도버블'을 편의점 CU에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의 알코올 도수는 4%다. 꿀배버블의 경우 상주 배즙과 벌꿀을 첨가해 만들었고, 포도버블은 포도즙이 들어갔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는 앞서 예산사과를 활용한 ‘애플리어’, 제주 감귤을 넣은 ‘감귤오름’ 맥주에 이어 2종을 추가하며 지역 특산물 활용 맥주 상품 강화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더본코리아가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연 예산 맥주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더본코리아 측은 "현장에서 신제품을 시음 후 구매한 현장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검증을 받아 전국 CU편의점에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예산상설시장을 비롯한 CU에서 판매하며 향후에는 대형마트 등 판매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대표는 고향인 예산군과 협업해 꾸준히 다양한 행사를 열며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예산시장 리모델링, 곱창거리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9월 연 맥주 페스티벌에는 사흘간 무려 24만6000여 명(더본코리아 집계 기준)이 방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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